세무사의 연금계좌(IRP, 연금저축계좌) 운영 투자 ETF 포트폴리오
황혜린 세무사 · 인베스트 세무회계

안녕하세요 인베스트 세무회계 황혜린 세무사 입니다.
연말이 다가올 수록 연금계좌에 대한 문의가 많아집니다.
고객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세무사님 연금계좌는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을 꽤 자주 듣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달 단위 연금계좌 정산을 했었는데
작년 말 퇴사하고 여행다니면서 한두달 쉬었던 것이
결국 1년을 넘게 중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월이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아
투자 점검도 할겸 연금계좌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상담하면서 항상 고객님들께 말씀드리는데
저는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고
투자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저는 투자는 생각이 흐려지는 나이까지는 계속할텐데 그럼 최소 30년 입니다.
잘할려고만 하면 스트레스받고 힘들거 같아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이방법 저방법 시도하는 것을 즐기며
잘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일개 투자자일 뿐이니
저렇게 운영하고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연금저축계좌 1개. IRP 2개
저는 연금저축계좌 1개, IRP 2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연금저축계좌와 IRP 계좌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IRP 1개는 미래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명의의 계좌는 이렇게 있지만
남편은 투자에 딱히 관심이 없어 남편 DC와 연금계좌, IRP 까지 제가 가이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계좌를 보고 있기는 합니다.
연금저축계좌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는 꽤나 오래전에 만들었습니다.
한투 재직하면서 만들기는 했는데
관련 일을 했지만 투자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기도 했고
당시에는 ETF 보다는 개별종목이나 펀드 투자가 일반적이 었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죠~ 버는 족족 쓰고 사느라 여유돈이 없기도 했고요 ㅎㅎ
그러다 코로나 전후로 시장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방치되 있던 연금을 그냥 두면 안될거 같아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저는 일반계좌에서 개별종목으로 리스크를 훨씬 크게 가져가기 때문에
연금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IRP 계좌와는 달리 연금저축계좌는 적립식으로 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펀드 1개는 꽤 오래 들고 있었더니 100% 가까이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중간에 비중조절한다고 좀 팔기도 했고
ETF 와 다르게 펀드는 환매기간이 거의 10일이기 때문에
쉽게 매도를 안하게 되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저 수익률을 볼 정도의 비중은 남겨두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요~
연금계좌 정석같이 S&P 500 과 나스닥 100 을 꾸준히 사고 있고요
지금도 매달 10-20만원씩 자동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조정이 크게 오는 공포장이 오면 비중을 더 싣겠지만
지금은 멈추지 않고 적립식 매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미국 기술주의 독주는 계속 될 것같아
미국빅테크도 같이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형ETF 는 연금계좌에서는 운영하지 않는게 세금적으로는 맞지만
저는 여유자금이 연금에 주로 들어가 있고
일반계좌는 자금이 좀 타이트하게 굴러가는 편이라서
세금은 수익 이후의 문제이니 일단은 가리지 않고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IRP 계좌_한국투자증권
한투에 개설된 IRP 계좌는 메리츠증권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이 운영되는 계좌입니다.
즉 운영한지 1년정도 되는 계좌인데요~
주로 미국에 투자하는 ETF 지만
말씀드렸다 시피 자금여유가 있는 곳에서 국내외를 안가리고 매수하고 있어서
KODEX 반도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AI 전력과 반도체가 올해 한창 좋았기 때문에
짧게 운영한 계좌지만 수익률은 괜찮은 편이고
내년 초까지는 일단 상황을 보고 포트 조정을 할지 그냥 둘지 결정할 거 같습니다.
SCHD 랑 커버드콜이 한창 인기일 때 저도 한번 들어가봤는데
이 종목 역시나 아직은 들어갈 연령대는 아니며,
커버드콜은 여러 종목을 해본 결과 앞으로 추가로 들어가지 않고,
기회봐서 매도 할 예정입니다.

IRP_미래에셋증권
미래에 있는 IRP 계좌는 NH와 유진증권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이 들어있는 계좌입니다.
저는 연금추가납입은 연금저축계좌 600을 먼저채우고 IRP에는 300만 넣기 때문에
IRP의 원금은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이 포스트 쓴다고 오랜만에 전체 수익률을 체크해봤는데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상위 5% 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IRP 계좌도 원래는 대부분 펀드를 가지고 있다가
하나둘씩 정리하고 ETF 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아직 가지고 있는 펀드가 피델리티테크놀러지 입니다.
사실 이 펀드 할 바에는 요새는 워낙 비슷한 ETF 가 많아서 정리를 하긴 할거같습니다.
시험삼아 투자해본 중국펀드는 원금이 50만원이라서 반토막이라도 일단 그냥 지켜봅니다
항셍테크 ETF 는 다 회복해서 이제 수익인데 저 펀드는 기약이 없어뵙니다.
키움도 원금이 작고 저 펀드는 문제펀드라서 환매도 안되요;;;;
미국나스닥100과 코덱스200이 열심히 제 계좌를 지켜주고 있네요.
위험자산 70% 중 60%를 이미 채웠고
나머지는 일단 현금대기중입니다.

제 계좌보다는 남편계좌가 거의 3배 이상 규모가 크고
더 버라이어티 하기는 한데
그건 다음 기회에 써보도록 할게요~
어릴때는 현금이 많으면 우리집 펀드매니저가 되서
포트폴리오 짜서 굴리는게 제 로망같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금이 손에 들어오니
어깨가 너무 무거워지면서 선뜻 투자하는게 어렵더라고요~
시험삼아 해본 ETF 포트폴리오도 코로나 이후 하락장에서 엄청 깨져서
손해보면서 정리를 한 적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연금계좌는 공격적보다는 안정적으로 가려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연금투자전략은 크게 바뀔거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현금은 항상 보유하고 있기는 합니다.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오겠지요 ~~
막상 연금계좌를 공개하니 별게 없습니다ㅎㅎ
남들 많이 하는 미국위주, 기술주 위주 + 국내꺼 몇개...
주식투자법인 관리하다보면 오랜기간동안 자신의 투자철학을 가지고
투자활동을 오래 해오신 대표님들을 자연스럽게 만나뵙게 되는데
투자경험도 나눠주시고, 시황도 공유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개업하고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아직은 제가 관리하는 법인들 중 초기단계가 많지만
투자수익도 커지고 법인도 같이 크면서 저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연금세제가 하도 복잡해서 한번 정리를 하고 싶다거나
지금 운영하고 있는 연금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세금설계, 절세계좌 설계가 필요하다면 연락주세요
1:1 연금 /절세계좌 과외 해드립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