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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회사 뚜벅이투자)1인 법인의 투자손익과 가수금, 주식투자법인 실질과 시사점

황혜린 세무사 · 인베스트 세무회계

안녕하세요 인베스트세무회계 황혜린세무사 입니다.

주식투자법인의 롤모델이 될만한
유한회사 뚜벅이투자 에 대한 글을 올리고 나서
손익과 관련된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보니
계속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한회사 뚜벅이투자를 아시나요? 주식투자법인 1인 법인의 사업목적과 자산인베스트 세무회계 칼럼

그러다 보니 10월이 되버렸는데
여기가 6월말 법인이라 9월말 법인세 신고 마치고
이제 공시자료가 올라왔겠다 싶어서 봤더니만
10.1자로 결산자료가 올라왔습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열어봤습니다.
손익부터 봤는데...입이 쩍.....
가수금 규모에서 또 한번 입이 쩍.....

그리고 계속 공개된 정보였지만
자료를 제가 정독을 한게 아니라서
지분율 100% 1인 법인일거라고 추정은 했었는데
맞더라고요~~
기업개요쪽에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그럼 전기 대비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유자산 규모

미래에셋대우2우B 외에는 보이는 종목이 없지만
자산 가치가 전기대비 2배이상 늘었습니다.
평가익의 변동이 자산가치 증가분에 비해 적은것을 보니
이번 기수에 추가매수,
이익실현 후 재매수 등의 변동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전기 보유 증권 기준 1700억도 대단한 숫자인데
3550억이라니.....

차입금의 규모도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기관 차입금도 300억이 증가했고
대표이사 가수금이 600억이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차입을 통해 주식 매입을하신거죠
가수금은 아래에서 다시 볼게요~


투자성과(손익)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금융법인의 경우 손익계산서가 일반기업과 다르게 생겼습니다.

매출액, 매출원가, 판관비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반기업 손익계산서와는 다르게
금융법인의 손익계산서는 영업수익과 영업비용 그리고 판관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해 동안의 투자성과를 보자면
200억원의 처분이익과 43억의 처분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투자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수익도 상당한데
원래도 규모가 크지만 투자자산 사이즈가 커진 만큼
배당금도 1.7배 증가 하였습니다.


뚜벅이투자의 비용

판관비를 보시면요
회사 규모에 비해 매우 보수적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급여는 대표님의 급여로 추정되고, 맞다면
7000만원 정도의 급여수준을 유지하신거 같고
복리후생비나 접대비 등은 정말 밥값, 커피값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법인 본점에 대한 보증금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반전세 형태가 아니라면
임차료는 법인차량으로 추정되고
법인차가 맞다면,
월 100만원 정도의 리스료를 지불하는
차량을 유지중이신거 같고요.

투자성과 숫자도 놀랍지만
저는 판관비 숫자도 놀랍더라고요.

그리고 법인이 이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데
개인자산 사이즈는 얼마나 클까? 궁금했는데
보이는게 다는 아니겠지만
아래의 가수금 내역을 보면 또 그사세입니다.

가수금 사이즈 600억

한 해동안 증가한 가수금 금액과
줄어든 가수금 금액입니다.

빌려줬다 빌려받고 해서 누적된 금액일 것 같아서
1100억과 510억이라는 금액이 순 투입액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그럼에도 남은 잔액이 600억이라는건
어찌됬든 개인 현금이 600억이 법인으로
들어갔다는 거거든요~

개인의 자산규모도 크시고
법인 내 쌓여있는 누적잉여금도 1,775억입니다.
100% 1인 법인이고 그 동안 배당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 과연 이 법인을
어떻게 끌고 가실지가 참 궁금해지더라고요~
매년 10월초에 감사보고서를 팔로우업 할 예정입니다.


유한회사 뚜벅이투자로 보는 주식투자법인 시사점

가족법인, 주식투자법인을 관리하는 세무사 입장에서
항상 법인의 실질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유한회사 뚜벅이투자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본업에서 보여주는 투자성과가 명확하면 그 자체가
사업이 실제로 영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법인의 실질 그 자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한회사 뚜벅이투자가 인허가 없이 기타금융업을
주택에서 영위한다고 하여
실체가 없는 법인이라고 할 수 있냐는 거죠~
(뚜벅이투자의 경우
공시된 자료 상으로는 본점이 주택_전세로 추정_은 맞지만 거주하고 계신지 까지는 알수 없습니다.)

물론 한 두 해 운영한 실적가지고만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혹여나 소명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경우
누적된 시간이 보여주는 법인의 행보나 성과가
결국은 법인의 실질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닐지.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법인 운영 사례인 것 같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법인에서 언젠가
유한회사 뚜벅이투자와 같은
투자법인이 나오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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